김한정 의원, 전광훈 목사 등 내란선동죄 고발에 관한 입장문 발표

“평화집회는 보호하고.. 극우 맹동세력의 난동행위는 분리수거해야”

송영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00:02]

김한정 의원, 전광훈 목사 등 내란선동죄 고발에 관한 입장문 발표

“평화집회는 보호하고.. 극우 맹동세력의 난동행위는 분리수거해야”

송영한 기자 | 입력 : 2019/10/07 [00:02]

[국회=경기인터넷뉴스]4일, 전광훈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내란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김한정 국회의원 (경기 남양주을·민주당)이, 이 사실을 1면 톱(사진)으로 실은 조선일보의 의도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imhanjung)과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조선일보가 토요일자 신문 1면 톱 기사로 제 사진을 대문짝하게 실었다. 그 의도는 광화문 보수집회가 무슨 내란선동이냐는 것이겠지만, 제가 지적한 내용은 그게 아니라 집회를 주도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의 주장과 행동이 도를 넘었으며, 이를 극우맹동세력의 코메디극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명토 박았다.

 

전광훈 목사 등을 고발한 김한정 의원의 고발장 전달을 톱으로 실은 조선일보 5일자 1면     © 김한정 의원실 캡쳐



이어 김 의원은"대통령이 간첩사상을 가졌다. 백만 동원해서 청와대로 진격하자. 조를 짜서 경찰 방어선을 무력화시키고 발포를 유도하자, 전직 군인들과 경호원 출신들을 투입해서 청와대를 점령하고 대통령을 체포하자라고 선동하고 이를 SNS로 무차별 발송함은 물론 각목부대를 내세우고 휘발유통도 준비하는 등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라고 지적했다.

 

김한정 의원은 “고발장 접수는 조국장관 임명에 대한 불만과 항의 집회는 평화적이고 법을 준수하는 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이런 집회를 틈타 공공연하게 대통령을 비방하고 사회혼란을 선동하는 일을 우리가 얼마까지 용인하고 관용할 거냐는 문제 제기다.”며 “제가 국감장에서 경찰청장에게 고발장을 직접 전달한 행위가 올바르냐는 데 대한 논란도 있다. 경찰에 문의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민원접수는 관공서 어디라도 가능하고, 사법경찰관은 경찰청장이든 순경이든 시민의 고발장 접수를 원칙적으로 거절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의 '내란선동 행의자들을 수사하라'는 고발에 대해 찬반논란이 뜨겁다.해당 국감장 발언 장면의 한 유튜브 동영상(팩트TV https://youtu.be/Ad2n3nf-W8U)은 조회수가 순식간에 50만을 넘었다. '잘했다, 시원하다' ‘좋아요’가 1만 7천개, 지지 댓글이 5천개가 넘었다. 반면, '김한정 빨갱이, 가만 안두겠다, 다음 총선에서 두고 보자' 등 욕설 댓글과 비난 전화도 적지 않았다.”며 “보수든 진보든 평화집회는 보장되고 보호되어야 하지만, 불법 선동과 폭력 행사는 방치할 수 없다.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망가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극우맹동 세력의 과격주장과 난동행위는 정부비판 시위와 분리수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의 광장을 위협하고, 대통령과 여당 국회의원을 빨갱이로 몰아세우고, 정부를 물리력으로 전복시키자고 선동하는 것을 어떻게 용인해야 하느냐?” 라고 반문한 김한정 의원은 “그런 맹동행위가 무슨 실효성이 있느냐? 태극기부대의 해프닝 아니냐? 그냥  외면 받게 두는 것이 낫다, 자극해서 덕 될게 뭐가 있느냐는 지적은 일부 일리 있다. 더 깊이 고민해서 후속 대처를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한정 의원은 "정치적 반대세력을 싸잡아 내란집단으로 몬다는 일부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조국 반대나 대통령 비판은 할 수도 있고 큰 문제도 아니라지만, 이는 기독교를 내세운 일부 극우정치세력들이 대통령을 상습 비방하고 집단행동으로 끌어내리자는 선동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저는 이미 국감발언에서 이 부분을 분명히 전제했다. 사실관계가 틀린 말로 제 고발장 접수를 비난하는 것은 수용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한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불법행위로 국회표결과 헌재 판결로 탄핵되었다. 법절차에 따라 평화적이고 국민의 동의 아래 이루어졌다. 한국당 국회의원 다수도 탄핵에 찬성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위법을 저질렀고 농단을 했다고 하야니 퇴진이니 주장하느냐? 한국당은 조국장관 반대여론에 편승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겠다는 작태를 이제 그만둬야 한다.”며 “왜 많은 시민들이 ‘김한정이 잘했다, 속이 시원하다, 더 이상 무르게 대처하지 말라’고 열띤 호응을 보였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는 보수집회를 가장해서, 유사군복을 입고 낡은군가를 틀고, ‘대통령이 빨갱이다, 끌어내리자, 박근혜를 석방해라, 5.18은 폭동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영웅이다’ 고 떠들어대는 극우맹동집단에 대해 염증을 느끼기 때문 아니겠느냐?  국회를 버리고 장외투쟁에만 몰두하고 반정부, 반대통령 선동을 일삼고, 극우폭력세력을 비호하는 일부 야당 정치인과 보수지도자들에 대해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라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김 의원은 “전광훈 목사는 ‘내 앞에서 팬티를 내리라면 내리는 여신도가 진짜 신도다’ 라는 저급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고, 집회에서 상습적으로 대통령을 막말 욕설하고, '헌금하는 시간이 가장 기쁜 순간'이라면서 광화문 집회장에서 돈을 걷는 이런 사람이 목사이고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자냐?”며 “왜 기독교계는 가만히 있느냐? 이런 자가 총대표랍시고 나서서 조직한 ‘범국민투쟁본부’에 자칭 보수지도자, 사회원로라는 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자유수호국가원로회의’ 라는 듣도 보도 못한 단체에 우르르 버젓이 이름 올리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면서 ‘조국 반대가 왜 내란선동이냐'고 엉뚱한 소리하고 있다. 창피한 줄 알라!” 라며 기독교계와 보수지도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한정 의원은 끝으로 “현직 국회의원, 전두환정권·이명박정권·박근혜정권에서 공직을 맡았던 장관, 장성, 심지어 총리를 했다는 분들은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한다. 이러고도 사회지도층으로 대접받기 원하느냐? 보수의 품격을 지키고 사회원로로서 최소한의 존중을 받으려면 합당한 처신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제 고발장은 정식으로 접수되었다. 수사과정에서나, 아니면 그 이전에라도 스스로 밝히기 바란다. ‘전 아무개 목사나 극우맹동세력하고 나는 관계없고 그런 줄은 몰랐다’라고 변명이라도 하기 바란다. 왜 뒤에 숨어 있느냐? 그러고도 보수이고, 국가원로냐? 정녕 대통령이 빨갱이고 간첩사상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느냐? 당신들이 버젓이 이름을 올린 조선일보 전면광고에 대해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라며 일갈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김한정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