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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프로그램 지원정책, 중국과 한국 “뭐가 다르지?”
구리시 테크노밸리연수단, 상하이 ‘스타트업 센터 4곳 연쇄 방문’
기사입력: 2018/08/29 [11:25]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송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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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경기인터넷뉴스] 구리ㆍ남양주테크노밸리와 청년창업센터의 성공을 위한 구리시 연수단이 28일 하루 동안 상하이 ‘스타트업센터’ 4곳을 집중적으로 돌며 강도 높은 연수를 이어갔다.

 

“일자리 넘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은 안승남 구리시장과 연수단은 28일 오전 전날 연수지인 칭다오서해안신구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뒤 테크노드(Technode)와 홍구 소호3Q 그리고 위쳇으로 유명한 텐센트 위스타트 센터 및 신천지 소호3Q 등 4곳의 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Q&A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비교분석했다.

 

▲     © 경기인터넷뉴스

 

연수단은 오후 1시 상하이에 도착하자마자 엑셀레이터 전문 센터인 '테크노드'를 방문해 햄버거로 점심을 들며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받은 뒤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사진 위)

 

 이 자리에서 원가비 테크노드 부총재는 “유통계열 회사를 모 회사로 둔 테크노드는 AI와 의료기술, 그리고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및 미디어 쪽 창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 주도로 지원하는 한국과는 달리 민간기업이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심지어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낙오하는 팀도 얼마든지 다시 창업의 기회를 준다.”며 인건비 지출을 하지 못하는 제도적 장치를 둔 한국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또한 “스타트업사업은 공유경제를 지향하는 방법으로 결국 아이디어를 낸 창업자들과 이들에게 자본을 투자한 엔젤투자자들이 서로 상생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정부 지원은 20~30% 정도에 불과하다.”며 “중국의 첨단 도시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일부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벤처기업들이 신화적인 성공을 한 예도 많다”고 밝혔다. 

 

9억여명의 사용자를 자랑하는 위쳇을 개발한 텐센트 위스타트 센터의 몰리씨에 운영감독은 1시간여에 걸친 토론회에서 “중국의 창원지원프로그램은 1988년부터 정부주도로 시작해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며 “이곳 텐센트 양푸센터에는 한국의 창업가를 비롯한 100여개의 팀이 입주하고 있다. 이제 텐센트는 인터넷창업의 한계점이 다다를 것이라고 보고 기존 사업의 이노베이션에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혀, IT사업을 비롯한 기존의 첨단사업 이후를 내다보고 있음을 내비쳤다.(사진 아래)

 

▲     © 경기인터넷뉴스

 

이어 연수단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타트업 센터인 소호3Q 스타트업 센터 2곳을 견학하며 2일째 일정을 마쳤다.

 

청년예비창업자 자격으로 연수단에 참가한 구리청년위원회 이태범 부회장은 “중국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한국과 비교해 시스템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와는 다른 마인드로 간섭 없는 지원을 하고 관주도 보다는 민간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이런 상생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진우 자문위원은 “청년창업의 갈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구리시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중국처럼 눈앞의 이익 보다는 상생의 열매를 공유하는 긴 안목과 호흡을 견지하면서 다가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틀 째 연수를 마친 안승남 구리시장은 “청년일자리의 다양한 전략은 구리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첫 걸음이다. 그 일을 구리시 청년들과 함께 맞춤형으로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이 일을 준비하기위해 이번 견학을 온 것이며 견문을 넓혀 성공적인 디딤돌을 놓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수단은 연수 3일째인 29일 아시아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로 이동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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