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가평군
가평군, 농촌테마공원 조성 표류
127억 사업비 들이고 8년째 방치
기사입력: 2018/08/01 [15:09]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정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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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기인터넷뉴스] 가평군 호명산 기슭에 지붕만 보이는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가보니 웅장함을 더 합니다. 그러나 인적도 없고 스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가평군이 지난 2011년 농림부로부터 25억원,도비 7억5천,군비 94억5천만원등 1차 사업비만 무려 127억 원이 투입 된 대규모 농촌테마 공원입니다.

최초 사업비 보다 무려 100억 원이 더 투입된 것입니다.

 

가평군은 이 농촌테마 공원을 조성,지역주민에겐 여가선용을,관광객에겐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목적이었습니다.

 

인터뷰-황승만 가평군 관관사업단

 

4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 된 이 시설은 그러나,착공 8년이 다 되도록 준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웅장한 모습관 달리 주인없는 집 처럼 방치되어 있습니다. 개장도 하기전 건물 곳곳에 기왓장이 깨져 나 뒹굴고 있습니다. 꽃도 피지 못하고 나무들은 말라 죽은지 오랩니다. 한옥 건물의 꽃인 기둥도 썩어가고 있습니다.

 

축구장 크기만한 마당에 잡초를 없애기 위해 제초재를 뿌린 흔적이 뚜렸합니다. 가평군민의 세금 100억원 들여 세운 유명무실 해지지고 있는 농촌 테마파크.

 

이곳은 지금 영화와 드라마 출연진들의 분장과 탈의장 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무리한 사업투자로 표류하고 있는 상천지구 농촌테마파크. 사업주체인 가평군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민간투자와 지난 2016.5월 업무협약까지 마쳤습니다.

 

이 업체는 274억 원을 투자해 호명산과 연계한 사업을 약속 했습니다.

 

MOU체결 2년이 넘은 지금 그러나,스카이 벤처 홀딩스측의 대답은 황당 했습니다.

 

인터뷰-민간사업자 전화 녹취

 

당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 회사 대표 임모씨는 떠났고 지금은 한번 해 보라는 말을 듣고 업무 파악 조차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가평군청은 민간업자를 수시로 만나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황승만 가평군 관관사업단

 

더 큰 문 제는 앞으로 벌어질 일입니다. 이미 군비 100억원을 투입해 애물 단지로 전락해 버린 1차 사업에 이어, 가평군은 추가 사업비 43억원을 더 투입해 농촌 체험 2차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승만 가평군 관관사업단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재정자립도 최 하위권인 가평군입니다.

살림형편이 바닥을 밑도는 가운데 군민 세금 100억 원을 낭비 해버린 지금.

누구도 그 책임을 질 사람은 없습니다.

군민의 주름만 늘어갈 뿐입니다.

 

기자 클로징

 

부실한 사업 타당성 조사로 8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평 상천지구 농촌 테마 공원 조성사업.더 큰 문제는 향후 활용방안 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100억 원이 사적인 돈이라면 이렇게 사업을 하겠습니까?

군정 책임자는 군민의 물음에 답을 해야 할 차롑니다.

 

경기 인터넷 뉴스 정연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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