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남양주시
남양주, 평내동 호만천 범람 주범은 ‘불법 매립’
D건설, 감리단의 수차례 지적에도 ‘배짱공사’ 화 자초
기사입력: 2018/05/21 [11:54]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송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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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기인터넷뉴스] 지난 16일 평내동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피해는 인근에 아파트를 건축 중인 D건설의 하천 불법매립이 주원인으로 드러났다.

 

21일, 남양주시와 평내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LPG가스통이 떠다닐 정도로 하천물이 범람해 인근 주택과 교회의 가전제품과 보일러 등이 침수피해를 입고 다량의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인근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D건설이 호만천을 불법매립하고 토목공사를 한 결과다.”라고 주장했다.

 

▲호만천 불법매립 현장     © 경기인터넷뉴스

 

주민들은 “ 이곳에서 11년을 살았지만, 장마철에도 이런 침수피해는 없었는에 봄비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호만천 관리를 잘해 상을 받았다는 남양주시가 불법매립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 시가 D건설에 편의를 봐준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D건설 현장소장은 "아파트 건축으로 인해 다른 도로로 차량이 다니게 되면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어쩔 수 없이 하천을 불법으로 매립해서 사용했다."며 “아직까지 피해 집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실토했다.

 

▲  하천 범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현장   © 경기인터넷뉴스

 

또한, 감리단장은 “현장에서 수차례 지시하고 공문까지 보냈음에도 건설사에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원인을 D건설사의 늦장 대응 탓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을 확인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건설은 오는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남양주시 평내동 191번지 일대에 총 1008세대를 건축 중으로 분양안내 자료에는 호만천을 매립하지 않고 소방다리와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다리만 설치하고 하천은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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