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구리시
박명섭 소장, 신의 정원 ‘동구릉 이야기’ 출판
향토사 연구 30년 만의 결실...그를 만나면 구리시가 보인다
기사입력: 2018/02/27 [15:40]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한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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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기인터넷뉴스]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박명섭 소장이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구릉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1부 조선왕릉 이해, 2부 왕의 죽음과 장례, 3부 동구릉 이야기, 4부 조선왕조실록으로 보는 동구릉, 5부 근현대 신문자료로 보는 동구릉 총 5부로 552쪽에 달하며 조선왕릉의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 구리문화원 박명섭 소장의 "동구릉 이야기"     © 경기인터넷뉴스

 

 

1부 조선 왕릉의 이해에서는 조선 왕릉의 현황을 통해 남북한 42기와 원묘에 대한 설명을, 조선왕릉의 구조를 통해 공간구성과 왕릉의 외형적 종류를 설명했으며, 왕릉 부속건물(정자각, 비각, 수라간, 수복방, 재실의 용도를 설명했다.

 

1부의 하이라이트는 능의 제도와 석물의 변화를 조선전기·중기·후기와 대한제국기의 변화된 모습을 시대별로 분석을 했다. 조선왕실의 제례의식 중 왕릉에서 치루는 산릉제례의 절차를 풀었다.

 

2부는 왕의 죽음과 장례로 왕의 죽음에서 5개월 동안 이어지는 복잡한 의식을 왕릉해설 경험에서 찾은 기법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 동구릉 현릉에서 능을 설몀하는 박명섭 소장     © 경기인터넷뉴스 DB

 

 

3부는 이 책의 표제인 동구릉 이야기로 동구릉에 묻힌 일곱 분의 왕과 열 분의 왕비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4부는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중요한 사건들을 소개했으며, 특히 야사로 보는 동구릉을 말미에 넣어 재미를 더한다.

 

5부는 1921년부터 1999년까지 근현대의 신문에 소개한 동구릉 기사를 모아 이왕가로 몰락한 순종태황제와 가족이 동구릉을 참배한 일 동구릉의 절도범을 잡은 사건 6.25 전쟁시 동구릉을 두고 아군과 적군(괴뢰군과 중공군)이 대치한 사건 동구릉 임야 14만평 불범 불하 사건 인창학교 부근에 위치했던 숙종의 후궁 귀인의 묘를 필고 서오릉으로 이전한 일 동구릉 숲에서 크낙새가 발견된 일 건원릉 봉분에서 쇠말뚝과 칼이 나온 사건 등 슬프기도 하고 재미있는 사건들을 소개해 흥미를 자아낸다.

 

▲ 2016 금석문 전시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박명섭 소장     © 경기인터넷뉴스 DB

 

 

글쓴이 박명섭 소장은 현재 79세로 1991년 구리문화원 초대사무국장으로 취임을 계기로 26년간 민속, 문화, 역사를 총망라한 향토사를 연구했으며, 동구릉과 아차산과 대장간마을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어 박 소장을 만나면 구리시가 보인다고 할 정도의 구리시 대표 향토사학자이다.

 

박 소장은 십 수 년을 동구릉에서 해설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그 동안 축적한 지식을 토대로 책을 꾸몄다. 아홉 능, 12기 능침의 상설과 부속건물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을 해 글을 이해하기 쉽게 꾸몄다. 긴 시간 능을 촬영한 도영봉 사진가와 큰 도움을 준 동구릉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조선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나라다. 살아서는 효로, 죽어서는 예로 부모를 모시는 것을 관념으로 삼았다. 무엇보다 왕의 통과의례는 국가의 행사로 치렀다.

 

동구릉 이야기는 왕의 죽음과 왕의 무덤, 왕의 제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함께 설명문을 붙여 독자로 하여금 쉽게 공부하도록 꾸몄다.

 

이 책은 윤승민 구리문화원 사무국장이 기획했으며, 동구릉 사진은 도영봉 사진가가, 항공사진 신동영 한국영상예술협회장이, 의례사진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사진자료를 제공했다.

 

저자 박명섭 소장은 1939년 구리시 토평동 벌말에서 태어났다. 1991년 구리문화원 창립을 이끌고 초대 사무국장을 2004년까지 지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사학회 회원, 구리시도로지명위원회 위원, 디지털 향토대전 구리시편 자문위원, 경기북부 <이달의 문화인물> 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차산의 고구려유적 발굴의 선봉장으로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으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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