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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H, 구리갈매지구 공공아파트 "세탁실 수전 측 외단열이 해결책(?)
입주자들 "수전 위치 변경이 아니라 세탁실 단열이 핵심"
기사입력: 2018/02/02 [23:19]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송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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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경기인터넷뉴스]갈매지구 공공아파트 세탁실 결빙에 대한 입주자들과 LH측의 대책회의가 2일 18시 LH갈매사업단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열린 대책회의에는 갈매구연합회 최재혁 회장과 세탁실 수전 설계변경으로 이번 세탁대란의 스모킹건이 된  B2,B3 대표 및 A2,S1 대표와 서울지역본부 주택사업처 이래형 처장 등 LH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 경기인터넷뉴스


아울러 이날 회의에는 장향숙 구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석윤, 신동화, 강광섭, 의원들이 참석했으나 LH측은 회의 시작 전부터 "원래 오늘 회의는  B2,B3 대표들과 LH와의 회의인데 왜 의원들과 타 단지 대표들이 참석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연합회장과 B2,B3단지 대표들만 발언하기로 약속하고 시작된 회의에서 B2대표는 "지난주 각 세대에 사과문을 발송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LH에 분노한다"며 "아울러 지난 주에 단장이 약속한 각종자료들도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다"며 LH의 무성의를 질타했다.

 

이에 LH측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사과문을 발송할 것을 공개 약속하고 세탁실 결빙과 관련해서 내부 검토안을 제시하며 장단점을 열거했다.

 

LH측은  ▲1안 내단열 ▲ 2안 외단열 ▲3안 열선 설치라며, ▲1안인 내단열은 입주민들의 불편과 배관해체로 인한 난공사 ▲2안인 전체 외단열은 고가의 시공비와 작업 중 위험 요소 존재 ▲3안인 열선 시공은 주민들의 높은 반대 때문에 어렵다고 실토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전 쪽 측면만 외단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최재혁 갈매지구연합회장은 "갈매지구 세탁실 결빙문제는 수전위치 변경이 아니라 세탁실에 단열 시공이 됐느냐가 핵심이다"라며 "A2와 S1도 똑같은 민원으로 입주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최소한 복합단열 시공된 B1단지와 같이 갈매지구 전체 세탁실 단열문제를 해결해야 형평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이다"라고 주장했으며 B3 대표도 "LH는 수전 동결 해소만 하면 문제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핵심은 세탁실 결빙이다"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LH 측 관계자는 돌연 "수전 동결 외에 결로는 하자가 아니다"는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입주자 측은 "결로는 하자가 아닐지 모르나 결빙은 명백한 하자"라며 양측이 맞고함을 치는 등 소란이 일며 잠시 회의가 중단 되기도 했다.

 

B2 대표는 "1주일의 시간을 줬는데도 회의자료조차 준비하지 않고 수첩에 적은 것을 읽기만 하는 것이 입주민에 대한 태도냐?"며 "당장 요구한 자료들을 출력해 오라"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자 LH 측은 "당초 약속한 대표들 외에 참관인들이 퇴장하면 회의자료를 내놓겠다"고 제의해 연합회장 B2,B3 들만 남기고 시의회 의원들과 타단지 대표들이 퇴장했다.

 

그러나 이후 1시간여의 회의에서도 LH측은 서면자료를 내놓지 않고 수전 측 외단열시공만을 주장하고, 입주자 측은 2안인 외벽 전체 단열시공을 주장해 의견 폭을 좁히지 못한 채 다음 주에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하고 회의를 끝냈다.

 

회의에 참석한 입주자대표들은 "LH는 세탁실 단열 시공을 할 경우 전국적으로 제기될 후폭풍을 우려해 수전 쪽 외단열을 고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본질을 외면하는 LH측을 성토했다.  

 

이날 회의 말미에 회의장을 찾은 백경현 구리시장은 LH관계자들에게 "피해상황을 종합검토해서 극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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