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구리시
LH, 구리갈매지구공공아파트 “적법 시공했다”더니
B1 및 미사지구엔 결로 저감 단열재 사용 ‘형평성 논란’ 자초
기사입력: 2018/02/02 [00:16]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김주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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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경기인터넷뉴스]구리갈매지구 공공아파트를 세탁대란으로 몰아넣었던 세탁실 결빙 사태에 대해 LH가 4,5단지 부실시공을 인정한 가운데 지구 내 단지별은 물론 같은 시기에 입주한 미사지구 동일형 아파트와도 각각 다른 단열 시공을 해 형평성 시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구리시에 따르면,  LH서울지역본부장은 1월31일 구리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갈매지구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  복합단열재 시공 사례   ©A2단지 주민 제공


 이어 “갈매 B2, B3단지는 LH가 수전 위치 변경 후 단열 시공을 잘못하여 발생한 만큼 외벽 결로 및 수도관 동결 방지를 위한 방안을 현재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LH 측은 세탁실 결빙으로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A2단지에 대해서는 “적법 시공됐다”고 강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2단지 한 주민은 같은 시기(2016년 11월~12월)에 입주한 하남 미사 8단지 공공아파트와 갈매A2단지의 비교자료를 카페에 올리고 이 문제가 LH의 설계 및 시공하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주민의 자료에 따르면 미사8단지 세탁실 외벽은 결로저감용 13mm 단열재가 설계돼 있지만 갈매 A2에는 설계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결로저감단열재 미시공 갈매 A2단지와 시공된 하남 미사 8단지의 설계도     © A2단지 주민 제공


또한, 2013년 8월자 LH전문 시방서(46011)에도 “외기 또는 계단실 등 단열재가 설치되지 않은 내부공간에 접하는 슬래브 및 옹벽의 결로 발생 저감을 위하여 적용한다”고 명기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갈매 A2단지는 2013년 8월자 LH전문 시방서가 작성된 같은 해 10월에 입찰공고 됐으며 이듬해인 2014년 3월에 착공돼, 설사 최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마감재 시공까지 2년 6개월여의 기간이 있는 만큼 설계 변경해 반영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형평성 논란은 갈매지구 내 아파트 간에도 일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주민설명회에서 LH관계자는 “갈매지구 B1단지의 발코니 외벽이 복합단열재로 시공된 것은 시범단지였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범단지에 시공한 결로 저감용 단열재의 효과가 미사용 한 것보다 좋았다면 당연히 나머지 A2,B2,B3에도 준용해야 했다”며 “LH의 이런 형평성을 잃은 시공 때문에 ‘시범’이 아니라 ‘특혜’라는 말이 떠도는 것이다”라고 형평성을 잃은 LH공사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세탁실 수전 위치 변경 후 단열시공을 하지 않아 유발된 갈매지구 공공아파트의 세탁대란은 부실시공에 시공의 형평성 문제까지 불거져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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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시공 같은 개소리 하고 자빠졌네... 개수작 18/02/02 [19:23] 수정 삭제
  겨울철이라고 집안에 빙벽이 생기는게 정상이냐? LH공사 사장 집도 그렇다냐? 그렇게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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