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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평가심의 1위 GS컨소시엄 '탈락'. "특혜공모" 의혹 일파만파

GS컨소시엄, ’사업협약체결금지등 가처분 신청‘, 공모지침 위반 없어...강력반발

김주린 기자 | 입력 : 2020/11/25 [23:25]

[구리=김주린기자] 구리도시공사가 지난 24일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2순위였던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A.I. 플래폼시티 개발사업단)을 선정하자 평가심의위원회에서 1위를 했던 GS컨소시엄(구리0N City)이 내부조율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와함께 구리지역정가와 시민단체들은 “역시 ’들러리‘공모. ’특혜‘공모”라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위치도  © 경기인터넷뉴스

 

25일 오후, GS컨소시엄은 의정부지방법원에 ’사업협약체결금지등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며, 오전에는 구리도시공사가 보낸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모 관련 무효 알림‘에 대해 공모지침서를 위반한 적이 없다며 정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의 주요 쟁점으로 구리도시공사는 “GS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신청 서류를 검토한 결과 지난 8월 3일 공고된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를 위반했고, 동 공모 지침서 제25조(사업신청의 무효)제1항의 규정에 의거 사업신청이 무효임”을 알린 것.

 

여기에서 말하는 GS컨소시엄의 사업 신청의 무효사유인 공무지침서 위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모지침서 제21조 제3항2호‘인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회사는 1개 컨소시엄에 2개사 이하로 제한한다"는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GS컨소시엄의 구성은 GS건설,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국민은행, 신한은행, KB증권, 현대건설, SK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리도시공사는 이중 현대,SK,GS건설회사가 모두 시공실적 10위권 건설사 3개사로 해석하고 ”1개 컨소시엄에 시공실적 10위권 이내 2개사 이하란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그러나 GS컨소시엄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미 이 사안은 구리도시공사와 사전질의를 통해 협의한 사항이라 문제가 없음에도 이를 문제삼아 GS컨소시엄을 이번 우선협상자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반발했다.

 

GS컨소시엄측은 25일 오전 구리도시공사에 답신공문을 보내 공사의 ‘무효통보’ 공문에 대해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공모지침서를 위반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 이유로 “사업신청 무효의 사유로 공모지침서 제21조 제3항2호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회사는 1개 컨소시엄에 2개사 이하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들었다. 그러나 지난 9월 1일 게시한 공모관련 1차 질의회신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다고 공식 회신한 바 있다는 점에 근거해(2019년 기준 SK건설 11위) 공모지침서 내용을 위반한 사실이 없어 정정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도시공사가 지난 9월 1일 게시한 공모관련 1차 질의회신에서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시 SK건설은 시공실적 11위라 10위권 밖이었고, 이를 이미 사전질의를 통해 알렸다.”면서 “아울러 구리도시공사가 게재한 홈페이지 1차 질의회신 공문에도 이같은 내용이 적시돼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즉, 사업신청 무효란 말도 안되고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구리도시공사 홈페이지 1차 공모관련 질의회신 공문을 들춰보면 공사의 답변란에 ‘시공능력평가공시는 2019년 12월 31일을 의미한다’고 적혀있다.

 

  © 경기인터넷뉴스

  © 경기인터넷뉴스

 

이처럼 구리도시공사가 친절하게 답변까지 자신들이 공개적으로 알렸음에도 불구, GS컨소시엄은 공모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뒤바뀌는 이해못 할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은 그 다음 계속해 벌어졌다고 GS컨소시엄측은 언급했다.

 

2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발표된 후 안승남 시장은 몇몇 관계자들과 전화를 통해 “이 결정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다. 도시공사의 결정이다.”란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공사에 알아본 결과 “구리시에서 사업계획서 전체를 모두 가져갔다. 시장에게 두 번이나 결재를 올렸고 이후 정책보좌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하는 등 서로 입장을 떠 넘겼다.“고 말했다.

 

이 또한 이해할 수 없는 행보였다고 GS컨소시엄측은 의아해 했다.

”그러면 구리시장과 구리도시공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럼 누가 내린 결정이냐?“는 의문이다.

 

GS컨소시엄측은 ”여러 대형사업 경험이 있으나 이같이 터무니 없고 무리수를 두는 결정과정은 처음.“이라며 ”소송을 통해 옳고 그름을 우리는 가릴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사업초기부터 ‘들러리’공모. 특혜공모란 언론의 지적이 틀리지 않았고 쫓아내려면 ‘애(골탕)를 먹여서 쫓아 낼 수도 있는데..’ 평가심의에서는 1위를 주고, 우선협상대상자에서는 제외됐다. 평가회의는 왜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위반 여부는 그때 나왔어야 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동안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자 선정공모 접수에서 부터 갈팡질팡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공모에 접수하려 했던 Y업체는 밀봉된 서류를 뜯어 보지도 못한 채 접수를 거부당해 의정부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신청은 받고 자르던지 말던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게다가 GWDC사업의 DA협약대상자 였던 K사 역시 ’사업중지‘요청을 법원에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사업을 시작도 하기전에 GS컨소시엄을 포함한 무려 2개 컨소시엄이 소송전쟁으로 이미 방향을 선회했다. 이 사업의 추락한 신뢰도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그래서 만약 이들 컨소시엄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정할 경우 이 사업은 추진 자체가 어렵게 돼 표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이번에 최종 선정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에는 벌써 1년전 부터 안승남 시장의 대학동문인 특정 업체와의 교류설이 파다하게 나돌았던 업체가 포함돼 특혜의혹 논란이 계속돼 왔던터라 파장이 더욱 크다는 여론이다.

 

더구나 4조원대의 대형사업에 정작 구리시 담당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있는 상태에서, 정책보좌관이 나홀로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각계각층의 지적 또한 이 사업의 리스크 요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건설전문 관계자들은 ”가처분 신청이 수용되면 재공모를 해야한다. 재공모를 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말많고 탈많은 사업'이 제대로 공모가 되겠는가?. 기각된다 하더라도 항고가 이어지고 시간이 늘어지면 사업이 되겠는가? 그에반해 안승남 시장의 임기는 이제 1년 6개월여 정도 남아있다. 사업 출발이 제대로 되겠는가?“라며 ”이래저래 첫단추가 잘못 꿰어진 국내 대표사업으로 이미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구리시 복수의 시민단체는 ”대한민국 굴지의 건설사,통신사,금융사,투자사등이 구리에서 X망신을 당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모두 하루 아침에 구리시와 ’공적‘이 됐다.“면서 ”처음부터 특혜의혹과 접수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했음에도, 이제는 자신들이 평가한 1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하는 무리수를 안승남 시장이 무엇 때문에 두는 지 모르겠다. 일련의 불공정 특혜공모에 대한 의혹을 이제는 수사기관에 의뢰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력 대응의지를 밝혔다.

 

한편,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은 안승남 시장이 자신의 제1호 공약이었던 ’GWDC사업재개'를 철회하고 급선회 한 스마티시티 사업으로, 구리시 토평·수택동 150만㎡ 일원에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사업자 선정 공모때부터 불공정, 특혜의혹 논란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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