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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3.1절 맞아 오쿠라 호텔에 평양석탑 반환 촉구

최근 재개관 하면서 평양 석탑은 설치보류, 반환 가능성 높아져

송영한 기자 | 입력 : 2020/02/28 [14:14]

[문화재제자리찾기=경기인터넷뉴스]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삼일절을 맞아 일본 오쿠라 문화재단에 일제강점기 평양에서 반출된 평양 석탑의 반환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평양 석탑은 일제강점기 오쿠라가 평양에서 반출한 문화재로 65년 한일협정 당시부터 문제 되고 있다.

평양 율리사지 석탑은 일제강점기 오쿠라 기하치로가 불법 반출, 도쿄의 오쿠라 호텔에 이천 5층석탑 등의 문화재와 함께 소장되어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측은 지난 2008년부터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련)의로부터 법률적 권한을 위임받음과 동시에 공동으로 평양 율리사지 석탑의 반환운동을 추진해 왔다.

 

▲ 해체되기 전 오쿠라 슈코칸에 설치됐던 평양 율리사지석탑  © 경기인터넷뉴스

 

2015년 9월에는 도쿄재판소에서 ‘율리사지 석탑 반환’을 요청하는 조정재판이 열렸으나 오쿠라 측의 거부로 반환이 무산되었다. 이에 온 국민의 응원과 관심을 모아 율리사지 석탑 반환을 위해 ‘ 평양 율리사지 석탑’반환 촉구를 위한 20만마리의 종이학을 접는 ‘문화재반환은 종이학을 타고’란 캠페인을 성공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구진영 연구원은 “오쿠라 호텔이 재개관함에 따라 평양 석탑의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방문조사 중 이천석탑만 다시 설치되었을 뿐 평양 석탑은 설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 수년간 평양 석탑의 반환문제로 도쿄재판소에서 소송이 제기되는 등 반환 요구가 강했던 만큼 재설치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 오쿠라슈코칸에 재설치된 이천오층석탑.문화재제자리찾기는 평양석탑이 재설치되지 않아 반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 경기인터넷뉴스



오쿠라 문화재단측은 지난 2015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이유로 오쿠라 호텔 마당에 전시되어 있던 평양 석탑, 이천 석탑 두기의 석탑을 철거했었다. 평양 석탑이 오쿠라 호텔에 재설치 되지 않음에 따라 ‘평양으로의 반환’에 대한 요구가 더욱 힘을 얻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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