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 민주당 임윤태ㆍ최현덕 예비후보, 공관위 전략공천 결정에 재심청구

이원호 예비후보 “당의 결정 지켜 볼 것”

송영한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3:43]

남양주(병) 민주당 임윤태ㆍ최현덕 예비후보, 공관위 전략공천 결정에 재심청구

이원호 예비후보 “당의 결정 지켜 볼 것”

송영한 기자 | 입력 : 2020/02/17 [13:43]

 [남양주=경기인터넷뉴스]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원혜영/아래:민주당 공관위)가 남양주병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 지정지역으로 요청한 가운데 임윤태 ㆍ최현덕 예비후보가 “공관위에 재심청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고, 이원호 예비후보는 "(재심청구를 하지 않고) 당의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현덕 예비후보 "추가공모자 포함한 공개 경선많이 승리의 길"
최현덕 예비후보는 17일 오전에 SNS를 통해 “지난 2017년 공직을 사퇴하고 6.13 지방선거에 남양주시장직에 도전해 최후 경선에서 패했지만, 깨끗하게 승복했다. 이는 당시 우리당이 출마한 모든 후보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당은 민선 처음으로 남양주시장을 탄생시켰다.  이것이 ‘공정의 힘이’라고 믿는다.”라고 말문을 뗀 뒤 “우리당은 선거 1년 전인 2019년 4월 경선룰을 확정하고 시스템공천을 제도화했다. 저를 비롯한 세 명의 후보들은 이를 믿고 지난해 말 당 예비검증,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당에서 주관하는 1박2일 특별연수, 복잡한 공천서류 접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거쳐 공관위 면접까지 마쳤다. 당이 정한 경선룰을 철저히 지키고 원팀의 정신으로 선의의 경쟁을 해왔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이 당의 일방적인 남양주(병) 전략공천 발표와 함께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 공정한 선거의 핵심은 모두에게 기준과 원칙을 사전에 알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보장하는 데 있다.”며 “남양주(병)은 현역 불출마 지역이 아니다. 만약 언론의 보도와 같이 남양주(병)이 사고지구당이라서 전략공천의 대상이었다면, 왜 처음부터 공모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정인이 낙하산으로 전략공천될 것이다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세 후보들이 당이 정한 엄격한 공천 과정을 밟아오면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성실하게 선거운동을 해온 것은 바로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시스템공천을 하겠다는 당의 공언을 믿었고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경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며 “현재 당의 전략공천 결정으로 인해 지역은 매우 혼란스럽다. 당원과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다. 남양주(병)이 낙하산 천국이냐, 얼마나 우리 지역을 우습게 보길래 멀쩡한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는데 특정인을 내리꽂으려고 하느냐는 당원과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당원과 시민들의 절망감은 참혹하다.”고 밝혔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훌륭한 인재영입과 함께 오랜 시간 지역을 다져온 인재들을 육성하는 일 역시 100년 정당을 지향하는 우리당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선을 거친 후보만이 진정 당원과 시민들의 힘을 결집할 수 있다.”며 “이 길만이 검찰대변인 노릇하느라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상대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략공천은 지역당원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일이다. 민심을 대변하는 권리당원의 권한이 짓밟혀서는 안 된다. 우리 민주당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기 때문이다. 당을 믿었던 당원들과 후보들에게 당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성의 있는 답변과 설득이 없다면 들끓는 남양주 민심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최 예비후보는 “남양주(병) 지역구는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사고지구당이 된 2년여 년 동안, 저 최현덕은 시장 당내경선 후보로서, 당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당원을 모으고 현안을 챙기며 착실하게 지역을 다져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춰왔다고 자부한다.”며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주어 당이 공언했던 시스템 공천의 모범을 보여 줄 것을 당 지도부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추가공모를 통한 당내경선도 받아들이겠다. 공평한 당내경선의 기회만 보장해 주신다면, 그 결과에는 깨끗이 승복하겠다.”며 “원칙 있는 승리가 가장 좋겠지만, 원칙 없는 승리보다는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며 살고 있다.”고 입장을 매조졌다.

 

▲ 왼쪽부터 이원호,임윤태,최현덕 남양주(병)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  © 경기인터넷뉴스

 

임윤태 예비후보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의 명확한 근거는 무엇인가?"
임윤태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전략선거구 지정요청의 명확한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민주당 당규 제10호 제13조에 보면, 전략선거구 선정심사기준은 ①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②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③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④선거구의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해당 선거구⑤역대 선거결과와 환경 및 유권자지형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⑥역대 선거결과 분석결과 절대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 등 6가지 조건 중 하나이상 해당될 때인데 우선 위 1,2항의 경우 남양주(병)지역에서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저를 포함한 3명의 후보는 중앙당에서 진행한 후보자적격심사를 통과하였기에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며, 위 4항과 6항도 남양주(병)선거구와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라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3항의 경우, 현재 지역위원장대행체제로서 지역위원장이 없기는 하나, 이는 전 지역위원장인 최민희 전)의원의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인한 공석이었기에 중앙당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지역위원장을 공모하였다가, 최민희 전의원의 사면복권을 통한 선거출마를 기대하는 이유로, 지역위원장 선정이 모두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대다수의 지역당원들은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사면복권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채 이번 4.15총선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당에서 표방한 것과 같이 정해진 절차에 의한 시스템공천 과정에서 자연스레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이에 대해 대부분의 당원들은 공평,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천시스템을 통해, 내부분열을 막고 모두가 원팀으로 지지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 따라서, 위 3항의 사유로 사고지역위원회라 판단되어 전략지역요청이 이루어진 것이라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중앙당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청을 접수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임 예비후보는 "차라리 남양주병 선거구를 미리 사고지역구나 전략공천지구로 지정하였더라면, 시스템공천의 절차를 진행함으로 인해 당원, 지역주민 그리고 예비후보자들로 하여금, 이렇게까지 막대한 선거비용이나 신뢰이익의 침해를 입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한 임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지정으로 인해, 남양주(병) 선거구에 등록하여 열심히 활동 중인 3명의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예비후보들의 지지자, 그리고 선거를 바라보는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공평의 기회와 공정성의 훼손을 가져오게 한 것까지 따져보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덧붙여 임 예비후보는 "5항의 경우를 살핀다면, 남양주(병)선거구에서 활동 중인 3명의 예비후보 모두 인지도나 경쟁력부분에서 아직은 상대후보로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주광덕의원에 비해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며 " 하지만, 지난 어떤 선거에서도 아주 소수의 유명인을 제외하면, 지역에 처음 출마하는 후보로서 중앙당에서 만족할만한 인지도를 가진 채 출발한 후보는 없었다. 많은 후보들이 예비후보기간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당에서 정한 공정한 룰에 따라 경선을 치루고 그 결과로 민주당의 당당한 국회의원후보가 되는 과정을 거치며 인지도와 경쟁력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아가고, 그와 함께 우리 민주당원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상대당 후보와 당당하게 경쟁하여 승리해왔다고 생각한다.예비후보 연수과정에서 양정철 교육 연수원장도, 여론조사 보다는 후보의 능력과 경쟁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당장의 여론조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당을 믿으라는 취지의 당부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라고 밝혔다.

 

"지난 두번의 대선에서  4대강특위 부위원장, 법률특보로서 충분한 역할로 당선에 기여 했다."라고 자부한 임윤태 예비후보는 "선거이후에도 여러 지역에서 제기되는 선거법 관련 피소사건에서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구리시 안승남 시장, 경남고성 백두현 군수 등을 지켜냈다."며 " 이렇듯, 정치입문이후 단 한순간도 흔들림 없이 오직 우리 민주당의 승리만이 우선이었던 저에게, 아직 진정한 대결의 장이 펼쳐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단지 인지도와 경쟁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빼앗고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부당하고 불합리한 처사라 생각된다.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후보는 우리 자랑스러운 민주당원과 남양주(병)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윤태 예비후보는 "촛불혁명을 완수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믿는 우리 당에서, 지역에 내리꽂는 후보로 상대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할 리는 없다고 믿는다. 남양주(병) 선거구는, 전략지역으로 선정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당원들과 남양주시민이 참여하여 공정한 경쟁을 통해 직접 선택한 후보여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정치의식이 높은 남양주 지역 정가의 여론이다."며 "지금이라도 전략지역선정요청을 철회하고 남양주(병)지역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온 저 임윤태를 포함한 후보들의 하나 되는 경선으로 수도권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윤태 예비후보는 "당에서 저의 요청을 받아주지 않더라도 저는 당에서 정한 결과에 승복하고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그것이 정치적 스승인 김근태에게서 배운 소중한'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고, 김대중 ․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사람'을 지키는 길이며, 앞으로 문재인대통령이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 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오직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의 승리가 전부였던 저와 함께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남양주(병)지역의 소중한 당원들의 희망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재심의 요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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