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긴급진단, 좌초위기에 선 GWDC"3부

시민들, "마지막 기회다. 통 큰 대화와 양보로 해법 찾으라" 촉구

김주린기자 | 기사입력 2019/08/08 [10:54]

구리, "긴급진단, 좌초위기에 선 GWDC"3부

시민들, "마지막 기회다. 통 큰 대화와 양보로 해법 찾으라" 촉구

김주린기자 | 입력 : 2019/08/08 [10:54]

[구리=경기인터넷뉴스]경기인터넷뉴스는 2회에 걸쳐 1부에서 GWDC, 현재 어디에 와있나? 2부는 GWDC 현재 무엇이 문제인가?를 통해 현재 GWDC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구체적인 현안문제점들을 공개했다.

 

이번 마지막 3부에서는 ”GWDC사업, 그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지난 12년, 해가 바뀌고 여당, 야당 시장이 바뀌어도 이 사업이 왜 좌초위기를 초래하고 있는지 짚어 보고자 한다.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사업)에 대한 홍보가 전혀 없다.

 

시민들은 “수조원의 외자가 투입되고 세계적 마이스 산업의 도시로 구리시가 변모한다고 하는데 정작 구리시청을 비롯한 구리시 곳곳에는 테크노벨리사업 홍보물만이 남아있다.”며 “GWDC 사업에 대한 소식은 시정홍보를 통해서나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가 없어 과연 공약 1호인 이 사업에 대해 안승남 시장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알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실 이런 의문은 구리시민들의 의문이고 지역정가의 의문이기도 하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11월 미국을 다녀오고 특사인 박영순 전)시장과 고창국 K&C 대표가 수차례 방문했으나 미국방문의 목적과 협의한 내용 그리고 성과가 무엇인지 도무지 시민들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혀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GWDC사업은 “깜깜이” 사업으로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어 이런 비공개 사업추진의 형태를 공개적인 사업추진의 형태로 우선 탈바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GWDC사업 담당 전담부서의 설치가 시급하다.

 

그간 구리시는 공무원 위주로 이 사업을 끌고 왔다.

국내에서도 전례가 없는 이 사업을 구리시 공무원들이 담당하기란 사실상 어려우며, 더구나 시장이 바뀌고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목이 달아나야 하는 구조적 틀 속에서 공무원들의 소신있는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한계도 인정해야 할 사실이다.

 

안승남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바램도 “외국투자사업 및 마이스 산업의 경험과 경륜이 있는 분들을 제대로 자리에 앉히고 이들에 대한 처우와 함께 책임과 의무가 분명하게 설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GWDC사업은 사업추진의 동력이 되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있어야 한다는 것.

 

현재 GWDC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사정도 따지고 보면 이 사업에 대한 튼튼한 베이스캠프와 콘트롤타워 부재 때문이란 지적이 제기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안승남 시장은 당선 후 GWDC 사업 전반을 박영순 전)시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선거 당시 안시장 당시 후보공약집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시중 서점에서도 판매됐다.

 

전권만 위임하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리는 것일까?

 

취재결과 "박영순 전)시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는 뜻은 DA, IA 같은 핵심 정책적 사안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박 전)시장이 내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박 전)시장은 지난 5월 8일 직후 뉴DA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안승남 시장은 전권을 위임한 박 전)시장의 판단을 무시한 채 현재에 이르러 오늘과 같은 위기가 초래 됐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도 바로 이같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담부서,그리고 콘트롤타워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결과, 결국 GWDC사업은 현재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

 

GWDC사업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양동작전이 필요한 사업이다.

 

GWDC사업은 출발부터 국책사업이라 여겨질 정도로 외국투자자금과 규모면에서도 매머드급 사업으로 알려져 왔다.

 

이 사업은 박영순 전) 민주당 시절 시작돼 윤호중 국회의원과 안승남 시장 그리고 민주당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GWDC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하고 돕겠다는 공약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이 사업은 이상하게도 지방정부인 구리시장이 떠안아야 할 사안으로 인식됐고, 사업의 이렇다 할 결과가 없어 그랬다 치더라도 중앙정부와 유기적 접촉을 통해 우선 당면 숙제인 행안부 사업심사의 통과를 풀어야 하는 것이 누가 보더라도 절실한 과제이나 속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은 분위기다.

 

안승남 시장은 윤호중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과도 공조 및 협조를 통해 구리시민들에게 진정 일자리 창출과 세계적 도시로의 자부심과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이다.

 

인근 도시의 산업단지 유치와 테마파크 조성등 굵직한 사업들은 모두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공조관계를 긴밀하게 하고 있으며 국회의원은 지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구나 내년은 총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선 발등에 떨어진 불. 구리시의 현안과제가 무엇인지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우선이다.

 

한 마디로 국회의원이 발로뛰며 중앙정부를 설득하며 돕지 않는 한 이 사업의 성공은 어렵다는 말이며 그간 내놓았던 GWDC 공약도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여론이다.

 

고창국 K&C 대표,“사업파트너 인지? 아닌지?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구리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지난 12년간 고창국 K&C대표는 “국제 사기꾼”,“브로커”,“돈 먹고 먹튀하려는 사람”등등 갖가지 소문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현재 고대표의 이러한 소문들은 수차례의 경찰,검찰 조사를 통해 모두 사실이 아님이 입증된 상태이다.

 

GWDC사업, 즉 하스피탤리티 디자인사업(Hospitality Design)은 국내에 전례가 없는 사업형태로 기존 마이스 산업과 달리 2천여개의 국제 회원사를 두고 운영하는 지속적인 산업이다.

 

이 산업에 대해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사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리시가 고창국 대표를 검증하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지난 12년동안 GWDC사업과 함께한 고대표의 정체성을 근거없이 의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리시가 선을 그어 입장정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애매한 입장보다 여러 검증을 통해 고대표의 사업 파트너 자격이 입증됐다면 인정하고 안아야 할 것이고, 사업 파트너 자격이 불충분 하거나 의심이 커 사업의 지장을 초래할 인물이라면, 아예 배척하고 다른 사업파트너를 찾는 확실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입장정리가 안됐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늘 이어져 왔고 현재에 이르러서도 그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과연 구리시에 있어 고창국 K&C대표는 사업파트너 인가? 아니라면 어떤 존재인가?

 

그간 고창국 대표는 미국측을 대표한 GWDC 협약 당사자 였다.

GWDC사업의 제안자 이고 기획자 이기도 하다.

 

그러나 안승남 시장의 지난 3월 5일 DA 종료 선언 후 현재 뉴DA가 체결되지 않았고,이후 뉴DA가 체결되지 않아 사업자체가 없는 상황이 촉발돼 고창국 대표는 사실상 사업파트너가 아닌 형국이 됐다.

 

고창국 대표가 반발하는 이유도 바로 이 점에서 기인된다.

 

이런 이유로 지역정가와 시민들은 “고창국 대표가 사업파트너가 아니라면 미국측 입장을 대변 할 자격도 역시 없다는 것이고 이런 고대표와 구리시가 현재 사업추진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은 또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구리시의 확실한 입장정리가 요구된다.

 

우선 당면한 뉴DA 부터 즉각 체결해야 한다.

 

지금처럼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싸움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여론이다.

 

이렇게 서로 버티다가는 8월 22일 까지 경기도에 서류제출도 못하게 되고 10월 행안부 투자심사는 물 건너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내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지 않는 한, 상황은 달라질 것이 없는 것으로 예상돼 이 사업은 좌초하고 말 것 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이유로 ”안시장이 미국측 요구인 뉴DA부분에 대한 요구를 수락한 바 있어 당장 뉴DA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시간이 너무도 촉박하기 때문이다.

 

고창국 대표는 ”‘IA가 없으면 DA도 없다’는 안승남 시장의 주장에 대해 ‘DA가 없으면 IA가 있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그 이유로 ”사업주체가 없는 상태에서는 행안부 심사조차 상정되지 못한다.사업주체가 없는 가운데 투자확약이 이뤄 질수도 없고 투자할 외국투자자들도 없다.이를 행안부가 적극 수용하겠느냐?“고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이어 ”이번 미국방문 결과 미국측은 DA 없이는 어떠한 일도 진행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달 받았다.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안승남 시장이 뉴DA 서명을 안 할 경우 더 이상의 사업추진은 어렵다.“고 말해 이 사업이 파국에 이를 수도 있음을 거듭 시사했다.

 

박영순 전)시장은 "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고 믿음이다"면서, "한번 믿고 맡겼으면 끝까지 이 약속은 지켜져야 된다"고 말해 현재 착잡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강산도 변한다는 지난 12년의 세월.

 

아직까지도 GWDC는 마치 신기루 같고 형체없는 유령(?)같은 존재로 구리시민들에게 각인돼 있다.

이를 극복하고 시민행복을 추구해야 할 지역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엇갈린 주장과 대립.

 

이를 지켜보는 구리시민들의 마음도 속이 속이 아니다.

이미 실망과 허탈감으로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통 큰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법을 찾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향후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안승남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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