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예상보다 ‘HOT’ 했던 행정사무감사

박석윤 의장 리더십과 위원들의 조화로운 팀워크 결과물

송영한 기자 | 기사입력 2019/06/19 [17:26]

구리시의회, 예상보다 ‘HOT’ 했던 행정사무감사

박석윤 의장 리더십과 위원들의 조화로운 팀워크 결과물

송영한 기자 | 입력 : 2019/06/19 [17:26]

 [구리시의회=경기인터넷뉴스]구리시의회(의장 박석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진호)는 제287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0일부터 9일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물감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날카로운 지적과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드러나지 않은 박석윤 의장의 연출과 당파를 떠난 의원들의 조화로운 팀워크를 기본으로 행감준비 연수와 시민들 제보로 탄탄하게 준비한 결과물이다.”라는 평가 속에 시정 24, 주의 12, 건의 29, 개선 29건으로 총 94건을 처분사항으로 채택했다.

 

 

특히, 초선이지만 자신의 질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원만한 회의 운영 비중을 두어 무난한 진행을 이끌어 낸 장진호 위원장과 도매시장 운영과 관련해 전문경영인인 공사사장과 토론을 벌일 정도의 전문성을 보여준 김형수 부의장, 그리고 야당 대표위원으로서 예민하고 굵직한 의제를 선점했던 김광수 의원, “의원은 경력이다.”는 말을 증명하며 이번 행감의 최대이슈인 민간위탁사업을 낱낱이 파헤친 임연옥 운영위원장, 자신의 전공을 살려 공원녹지 분야와 환경분야에 질문을 집중한 장승희 의원, 구리시의 방만한 위원회의 실상과 미세먼지 대책 등을 지적한 양경애 의원 등 6명의 행감위원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린 효율적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민간위탁사업의 경우, 행정의 고비용·저효율 시스템을 개선해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도록 도입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서의 경우 2015년 박석윤 의장이 대표발의 해 제정한 민간위탁 운영 조례에 따른 기본적인 절차마저 이행하지 않고 대부분 관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각 피감 부서마다 감사 서두에 위원장이 민간위탁 운영에 대한 보고를 먼저 하라고 주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의원들은 입을 모아 구리시는 위탁자로서 민간위탁의 시의회 승인, 수탁자 인수인계, 재물조사를 이행하고, 물품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원들은 사회단체 보조금 운영과 관련한 관리 감독 강화, 전통시장 내 불법사항 조치, 교통시설물 유지관리, 공유재산 관리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당부했으며 아울러 행정능률의 향상 및 구리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토평동 가족캠핑장 운영, 주차장 확보방안,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미세먼지 해결책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장진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한 덕분에 해마다 더 나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적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한다.”바쁜 업무 중에도 감사자료 준비와 수감에 임해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군계일학이라는 별칭을 비롯해 Copying(복사)박석윤Carping(잔소리꾼)박석윤등 숱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박석윤 의장은 행정사무감사가 예전과는 달리 정파적 대립이 사라지고 생활감사 모드로 전환 돼 가는 것은 긍정적 신호다. 이번 감사의 최대 성과인 민간위탁사업의 경우에도 오히려 이 기회를 통해 시정을 일신 할 수 있도록 안승남 시장에게 칼자루를 쥐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이번 행감의 결과는 오로지 의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공을 의원들에게 돌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첫 질문자에 이어 추가관련 질문을 받아 중복질문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에도 일부 부서 감사에서 의원들의 단일 질문시간이 초과돼 간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일부 질문의 경우 변죽만 울리고 핵심을 파헤치지 못했다.”라는 지적 등은 이번 행감의 옥의 티로서 향후 개선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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