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가평군수 관련 재판,“이것이 궁금하다 2"

②“궁금한 이야기” 통화기록으로 본 ‘의혹’들

정연수기자 | 기사입력 2019/05/21 [12:41]

[특집] 가평군수 관련 재판,“이것이 궁금하다 2"

②“궁금한 이야기” 통화기록으로 본 ‘의혹’들

정연수기자 | 입력 : 2019/05/21 [12:41]

[가평=경기인터넷뉴스] 우선 김군수 등과 함께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정씨의 스탠스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정씨는 이번 사건을 기획(?)한 인물이다.

 

실예로 정씨는 1차로 지난 해 6.13 동시 지방 선거 직전에 김 군수 공천을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북창동 사건을 폭로 했다.

 

▲ 의정부지방법원     ©경기인터넷뉴스

 

그러나 김 군수가 공천장을 손에 쥐고 당당히 출마 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역공 드라이브를 걸자 2차로 정치자금 제공 카드를 꺼냈다.

 

진 흙탕 싸움에 정씨 자신이 먼저 몸을 던진 것. 비록 몸은 먼저 던졌지만 자신은 찰과상 정도의 상처만 입을 것이고, 반면 김 군수를 비롯한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치명상을 입힐 수있을 것이라는 철저하게 계산된 도박을 한 것이다.

 

기자가 이같은 표현을 하는데는 그럴만 한 근거가 있다. 이미 보도를 통해 밝혔 듯이 피고인 정씨가 피고인 최씨와 북창동 사건등을 상의하며 통화 한 녹취록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2018412일 정씨는 최씨와의 통화에서....2탄이 또 나간다고 예고까지 했다.

그리고 같은 해 418일 통화에서 정씨는 "내가 망가져야지 나는 안 망가지고 야, 어떻게 나는 상처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이길 수있냐? 헤비급 챔피언 복싱선수가 그냥 이길 수있냐?지도 많이 상처도 나고 그러잖아? 저 00는 살려 놓으면 안 된 다니까? 그래서 가슴 아파도 참자 00."

 

정씨의 법적 신분은 피고인이지만 엄격하게 말하면 검찰과 같은 입장이다. , 정씨는 검찰이 김군수를 비롯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 유지를 하는데 있어 정보 제공자 겸 조력자이자 동반자적 신분에 있다.

 

따라서 피고인 정씨도 검찰이 범죄 사실을 입증하는데 있어 검찰 보다 더 많은 증거를 모아 제공 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 상태에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사생결단인 셈이다.

 

그동안 재판과정에서도 정씨측 변호인은 마치 공판 검사나 수사 검사가 신문을 하듯 상대 피고인들에게 질문을 한 것도 돌아 갈 수없는 다리를 건넌 신분이기 때문이다.

 

피고인 정씨와 그림자 신씨, 주요 증인들과 잦은 통화 확인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 한 증인들은 한결 같이 법정에 출석 하기 전 피고인 정씨와 통화 조차 한 사실이 없다거나 만났지만 사건 관련 대화는 없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증언은 사실과 다르다.

검찰 증인으로 출석한 주요 증인들은 법정 출석 하기 전,후에 수차례 통화 한 사실이 확인 된 것이다.

 

증인들에게 피고인 정씨가 직접 전화를 한 것도 여러차례 있다.그리고 대부분은 최측근이자 그림자와 같은 신모씨가 했다.

 

이 사건과 직접 연관이 없는 신씨가 왜 증인들과 수많은 통화를 한 것일까? 이유는 통신기록조회등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밖에 설명할 수없다.

 

지난 313일 법정에 증인 임씨가 출석 했다.

 

경찰 출신으로 알려진 증인 임씨는 피고인 추씨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인물이다. 임씨는 올 120일 검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검찰에서 자신이 추씨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라고 진술한 것은 추씨가 시켜서 그렇게 말한 것이고, 사실은 돈을 현금으로 찾아 추씨에게 돌려 줬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그 돈을 선거 자금에 사용했는지는 알 수없으나, 다만 형수(추씨의 처 지칭) 모르게 사용된 돈으로 생각했다는 증언도 했다.

 

임씨는 증언에서 자신이 식당을 개업식에 피고인 정씨가 일행들과 함께 개 참석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임씨가 증인으로 출석 하던 313일 정씨 측근 신씨가 임씨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다.

 

증언 출석 당일 신씨가 증인 임씨에게 2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정씨 측근 신씨는 또 13차 재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 했던 증인 김모씨에게도 201843일부터 527일 까지 모두 10차례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씨와 증인 김씨는 친분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씨가 김씨에게 거의 하루에 한번 꼴로 전화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게 중론이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할 시기가 지방 신문에 북창동 사건을 폭로하기 전,후이자 선거 운동 기간이었고, 특히 피고인 정씨가 법정에서 선거 브로커라고 지칭할 정도의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석연치 않은 점들이 엿보인다.

 

피고 정씨가 직접 증인들과 집중적으로 전화를 건 사례는 또 있다.

 

피고인 정씨,증인 문씨와 집중 통화

 

 

지난 522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한 문씨는 피고인 정씨와 친분 관계가 있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문씨와 피고인 정씨“2019311일 첫 통화를 시작으로 410일 까지 15차례나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는 통화를 한 이유에 대해 3차 재판 증인으로 나왔 던 오모씨 문제로 피고인 정씨와 상의 할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증언 했다.

 

증인 오씨와 문씨는 JC 활동을 같이 해 친분 관계는 없어도 알고 지내는 사이 정도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씨의 증언엔 모순점이 많다.

오씨가 증인으로 출석 한 것은 3차 재판이 열린 130일 이다.

그로부터 40 여일이 지난 311일 정씨와 첫 통화를 시작으로 410일 까지 모두 15차례나 집중적으로 통화를 했다.

총 통화시간은 2천59초나 된다.

 

3월 11일 첫 통화를 시작으로 이틀에 한번꼴로 통화를 했으며,321일에는 3차례 523초를, 다음날인 22일엔 두차례 마지막 통화인 410일에도 2차례 188초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인 문씨는 증언에서 오씨 문제로 통화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기자가 확인 한 바에 따르면 증인 오씨는 문씨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

 

문씨와 JC 활동을 함께 했던 P씨는 기자와 만나, 봉사 활동을 하며 알고 지낸 정도였으나 문씨가 회원 폭행 사건으로 단체를 떠난 후 오씨를 비롯한 다른 회원들과도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오씨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 오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증인 문씨를 만난 것은 증인으로 출석 하기전인 1월 초순경이였으며, 그 후로는 전화 통화를 하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죽고 싶을 정도다”, “자살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을 할 정도로 증언 후 유증으로 극도의 시달림을 받고 있는 오씨가 기자에게 거짓말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증인 문씨가 오씨 문제로 피고인 정씨와 통화를 무려 15차례나 했다고 증언 한 것은 무엇인가?

 

특히,오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인 올 1월 초 문씨가  찾아오거나 전화로 김군수와 피고인 추씨에 대해 매우 좋지않게 말을 했고 증언도 그런식으로 증언을 하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전했다.

 

오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증인 문씨는 자신이 시키는대로 증언을 하지않은 오씨를 위해 정씨에게 무슨 말을 했다는 것인가?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본인 문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분 관계가 돈독한 사이도 아니도 제3자인 오씨를 위해 이틀에 한번 꼴로 친분관계도 없다고 말한 피고인 정씨에게 문씨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했다는 것인가?

 

증인 문씨는 재판이 시작 되면서 가장 먼저 검찰 측 증인으로 거론된 인물 이다. 그러나 수차례 미루다가 재판 끝 무렵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가 지적한 것 처럼 증언과 증거라고 하는 것들이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의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은 아닐까?

 

증인들의 궁금한 이야기3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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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심원 2019/05/24 [17:15] 수정 | 삭제
  • 방청인님 그래봤자 게임끝났내요..... 4명다 거짓말 하는구만 ㅋ
  • 방청인 2019/05/23 [17:50] 수정 | 삭제
  • 기울어진 기사? 사실 그대로의 기사구먼....증거에 의한 정확한 기사를 제대로나 읽고 얘기하시나??? 배심원님~~말그대로 게임 끝난거 같네요
  • 배심원들 2019/05/21 [19:13] 수정 | 삭제
  • 기울어진 기사가 소용있나...게임 끝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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