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리포트] 가평군 의회,설악버스터미널 사업 “급 제동”

정연수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12:42]

[영상리포트] 가평군 의회,설악버스터미널 사업 “급 제동”

정연수기자 | 입력 : 2019/05/09 [12:42]

[가평=경기인터넷뉴스]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설악면 버스 터미널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가평군 의회가 터미널 부지 선정 과정등에 합리적 의구심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가평군의회 최초로 설악 버스 터미널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를 한 것은 지난 1월부터 90일간입니다.조사 결과 터미널 부지 선정 및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불투명등 크게 4가지 문제점을 지적 했습니다.

 

인터뷰-최기호 가평군의원

 

주민들간의 갈등과 분열만 초래 했다고 지적 했습니다.특히,군민 세금으로 부담을 해야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타당성 검토가 미흡했다고 지적 했습니다.

 

인터뷰-최기호 가평군의원

 

운수회사가 터미널 운영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어,가평군이 직영 운영을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비용 증가로 부실및 군민 세금 부담만 증가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 했습니다.

 

굳이 행정 사무감사가 아니더라도 예견 된 결과였습니다.

가평군이 터미널 사업을 처음 계획 한 것은 지난 2014년 8월입니다.

 

최초 예산은 10억 이었습니다.

그러나 3년 후인 2017년 5월에는 25억원,두달 후인 7월에는 10억 5천, 2018년 2월에는 또 다시 27억 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5개월 후인 2018년 7월 에는 34억 원이었던 것이,10월에는 40억 원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4년동안 무려 6번이나 예산이 변경됐고.금액도 최초 10억원에서 40억원으로 4배나 커졌습니다.

자고나면 바뀐 셈입니다.

 

터미널 규모도 오락가락 하긴 마찬 가집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 처럼 최초 필요 면적은 194평이었습니다. 그러나 3년 후엔 1,048평으로 5.4배나 대폭 증가 했습니다.

 

그런데 두달 후엔 또 다시 최초 면적인 194평으로 줄었고,2018년 2월부터 7월 까지는 106평으로 대폭 축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3개월 후인 2018년 10월에 또 다시 10배가 넘는 1천44평으로 최종 확정안을 내놨습니다.무려 6차례나 수정했고 면적도 최초보다 5배가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개인 사업도 이정도 수준은 아니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의회는 행정 사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지선정과정에 부당한 개입과 압력이 없었다 해도 합리적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 했습니다.

 

따라서 사업추진을 강행하기 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업을 추진 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 했습니다.

90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한 의회는 뚜렷한 대안도 없이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빈 공만 집행부에 던진 꼴이 됐습니다.

 

뜨거운감자 격이 된 설악면 버스 터미널 사업.

 

버스 이용객이 필요한 것은 적어도 70억 넘게 군민 세금을 투입해 만든 대규모 터미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작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건 조성이 시급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인터넷뉴스 정연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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