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리포트]지하철공사 피해, 현대건설과 주유소 업체 결국 소송

현대건설, 우리 때문 아니다 VS 주유소업체, 맞다 6년째 논쟁 다툼

김주린기자 | 기사입력 2019/05/06 [14:58]

[영상리포트]지하철공사 피해, 현대건설과 주유소 업체 결국 소송

현대건설, 우리 때문 아니다 VS 주유소업체, 맞다 6년째 논쟁 다툼

김주린기자 | 입력 : 2019/05/06 [14:58]

[부천=경기인터넷뉴스] 지하철 공사로 피해가 발생하자 대형건설사와 주유소 자영업자가 6년여에 걸친 지루한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3년 10월.

부천지역 원시-소사 구간 지하철 공사를 하면서부터 시작 됐습니다.

 

지하철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대로변에 위치한 한 주유소가 지반이 침하되고 벽에 금이가고, 주유탱크에 물이 차 오르는등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 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지하수가 고갈돼 정상적인 세차장 운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멀쩡하던 주유소는 바닥이 침하되면서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크랙이 생겼습니다.

 

이번엔 기름탱크가 묻혀있는 입구를 열었습니다.

막대기로 휘젓자 맑은 물이 가득 찬 상태로 출렁거립니다.기름탱크가 들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기름탱크가 부식된다면 기름이 유출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주유소 업체

 

피해상황은 또 있습니다.

 

갑자기 주유기에서 기름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현재 몇 개의 주유기는 작동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주유소 측은 지하철 공사로 인해 지반침하가 생겨 기름탱크와 주유기 연결 파이프에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 합니다.그러나 현대건설측은 이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 현대건설 관계자

 

더구나 피해발생시 그 주변에 한전 지중화 공사가 있어 그 영향 때문 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현대건설 관계자

 

답답한 주유소측은 한국지반공학회에 이같은 원인을 분석,의뢰 했습니다.

한국지반공학회는 분석을 통해 지하철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가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현대건설 관계자

 

그리고 최근 현대건설측은 소송에 돌입했다는 우편물을 주유소측에 보내왔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나 대화의 진전이 없어 소송을 통해 서로의 귀책사유를 찾기위함이 그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현대건설 관계자

 

결국 주유소 지반침하 피해는 고스란히 법적 판단에 맡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통례적인 소송사례를 살펴볼 때 대기업 건설사와 개인 주유소 업체가 맞붙는 소송의 결과가 어떠할까?

그리고 보상액은 어떠할까?

 

사회적 약자인 주유소업체는 6년이란 다툼의 시간과, 그동안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 이 모든 것을 나홀로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시간을 끌고끌다 마지막 소송으로 마무리한 현대건설.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지 못한 대기업의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경기인터넷뉴스 김주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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